전남대 자유학기제 컨퍼런스 성료

전남대학교가 2016년 전면시행을 앞두고 있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조기정착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호남지역 중학교교사 등 150여 명 참석…자유학기제 정착 방안 논의”[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2016년 전면시행을 앞두고 있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조기정착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전남대학교는 지난 13일 대학본부 2층 용봉홀과 제1학생회관에서 광주·전남과 전북 지역 중학교 교사, 대학 담당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학기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광주 지역 중학교 자유학기제 조기 전면시행 및 전남·북 지역 중학교 확대시행에 앞서 원활한 제도 운영을 위해 대학과 교육청, 중학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호남 지역 자유학기제 연구학교의 2014학년도 운영사례와 2015학년도 운영계획을 공유하는 등 정보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또 △기후변화의 경제·경영학 △창의적 문제해결 이론의 실질적인 활용 △여행지리 연계도시 체험 △스토리로 만나는 영어 △인문학교실 등 자유학기제 운영에 필요한 강의를 들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3년 중 한 학기를 택해 중간·기말고사를 보지 않는 대신 진로탐색 및 동아리, 예술·체육 등 체험활동 위주의 자율적인 교과과정을 운영토록 하는 제도이다. 지난 2013년 2학기 전국 42개 연구학교 운영을 시작한 이후 2014년과 올해 희망학교로 대상을 확대한 뒤 2016년 전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신병춘 전남대학교 입학본부장은 “전남대학교는 앞으로도 ‘공교육정상화 선도’라는 거점 국립대학교의 교육적 책무를 다한다는 사명감 아래 자유학기제 조기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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