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 상당 나눔상자 저소득층 100가구에 전달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나눔카 적립금으로 저소득층 100가구에게 겨울나기 생필품을 전달하는 행사가 열린다.서울시는 나눔카 이용시민 30명과 함께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100가구에 월동 생필품이 담긴 나눔상자를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시의 카셰어링 서비스인 나눔카는 지난해부터 이용 건당 10원씩을 사회공헌목적으로 적립해 왔다. 지난해에 적립된 금액만 500만원에 달한다. 시는 이 적립금으로 겨울나기 생필품 들을 마련, 동대문구 답십리로·전농로 인근 임대아파트와 주택가에 사는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나눔상자를 전달할 계획이다.나눔상자 속에는 담요와 수면양말, 김, 쌀, 제습제, 즉석식품 등 5만원 상당의 생필품이 담겨 있다. 한편 시는 나눔카 적립금을 현행 정액 적립(건당 10원) 방식에서 정액율 적립(건당 0.1%) 방식으로 변경, 사회공헌 목적의 적립액을 늘려가기로 했다.이원목 시 교통정책과장은 "오늘 행사에는 함께하지 못했더라도 지난해 나눔카를 이용했던 시민 모두가 참여한 나눔행사였다는 점에서 뜻 깊게 생각한다"며 "2015년 더 많은 시민들이 나눔카를 이용해 내년엔 더 많은 분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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