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제공동 연구에 515억 투자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국제공동 연구사업에 올해 159억원을 늘려 515억원을 투자한다. 독일, 프랑스, 중국, 이스라엘, 스위스 등 5개국과 양자 펀드를 구성,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1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제공동연구사업의 세부 지원내용을 확정·발표했다.우선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펀딩하는 국제공동 R&D 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올해 공동펀딩형 R&D 예산을 지난해 137억원에서 203억원으로 늘어난다.또 지난해 대통령 외국방문시 업무협약을 체결한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과 양자 펀드를 새로 조성하는 등 5개국과 양자 펀드를 조성한다. 독일과는 태양광, 의료, 프랑스는 디지털헬스케어, 나노전자, 자율주행자동차, 중국은 바이오, 전자소재, 이스라엘은 IT, 무인항공기, 스위스는 첨단기계 등이다.향후에는 이탈리아 등 고위급 인사 순방과 연계해 협력국가를 2017년까지 10개국 이상 늘릴 계획이다.국내 산학연의 국제공동연구 진입장벽을 보다 완화하기 위해서 공동기술개발 자금지원뿐만 아니라 교포공학인을 활용한 국제공동연구 타당성 과제 발굴, 해외 파트너 탐색, 기술동향 정보 수집, 민간 기술교류회 등도 함께 지원해나갈 계획이다.산업부 관계자는 "해외 정부와 공동펀딩형 지원 확대는 우리나라의 기술력이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거나 향후 추가적인 국제협력 활동을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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