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HMC투자증권은 30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택배사업 영업 레버리지 효과 가속화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며 올해 4분기 첫 500억원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 운수업종 '최선호주(톱픽)' 관점은 유지했다.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5.1% 증가한 1조1800억원, 영업이익은 49.3% 늘어난 574억원으로 추정했다. 강동진 연구원은 "택배 성수기 효과로 인한 영업레버리지 효과 가속화, 영업이익률(OPM) 개선을 이끌 전망"이라며 "매출의 약 40% 차지하는 CL 사업부 역시 매출액 증가하고 있고, 특히 마진 개선 추세가 연중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택배산업 재편이 지속되며 과점화 구조가 진행되고 있어 경쟁완화 효과가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중장기 택배 시장은 일본의 사례를 고려할 때 대형업체 중심의 과점화가 진행 될 것"이라며 "최근 KG옐로캡 택배가 동부택배를 인수했는데 시장점유율은 7% 수준이 될 전망으로 성공적인 통합 이후에는 택배업계 전반적으로 경쟁이 완화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아울러 2015년은 글로벌 사업의 첫해로 자사주 활용한 해외 물류업체 인수합병(M&A)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개선할 것으로 내다봤다.강 연구원은 "최근 주가 조정으로 2015년 수정 주당순자산가치(BPS)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4배, 수정 주당순이익(EPS) 기준 PBR 24.8배로 하락했다"며 "향후 자사주 활용, 해외기업 M&A 등이 주가 '변동 요소(swing factor)'가 될 전망"이라고 짚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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