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인천에서 무엇이 달라지나… ‘송도~인천’ 수인선 개통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새해 인천에서는 송도역~인천역구간 수인선이 개통되고 지역내 두번째 자율형사립고인 인천포스코고교가 3월에 문을 연다. 또 그동안 대형폐가전제품을 배출할 때 스티커를 부착한 후 문 밖으로 배출하던 것에서 내년에는 인천시내 전역에서 재활용센터 운담전담반이 직접 가정을 방문, 무상으로 수거해간다. 인천시의 경우 1월1일자로 정무부시장 직제가 경제부시장으로 개편된다. 경제부시장은 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투자유치와 부채감축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교육분야= 자율형사립고인 인천포스코고등학교가 3월 송도국제도시에서 개교한다. 지원 자격은 2015년 중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생으로 인천시에 거주해야 한다. 모집정원은 8학급 240명(글로벌 미래인재 40%, 임직원자녀 40%, 사회통합 20%)이다. 인천포스코고는 영종도 하늘고에 이어 인천의 두 번째 자사고로, 포스코교육재단이 설립하고 포스코건설 등이 운영비를 지원한다.지역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된 인천인재육성재단은 장학생 지급 대상 대학을 연세대 1곳에서 인하대·인천대·경인교대 등 4개 대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학생 자격 기준도 글로벌인재육성 분야가 전체 상위 3%에서 4%로, 드림·희망 분야가 전체 상위 50%에서 77%로 완화된다. ▶사회복지분야= 여성장애인 출산비용 지원 대상이 1∼3급에서 1∼6급으로 확대된다. 태아 1인 기준 100만원의 지원금은 종전과 같지만 총 예산이 4000만원에서 1억2100만원으로 늘어 수혜 대상이 늘어난다. 저소득 한부모 가족에게 지급되는 12세 미만 아동 양육비도 월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된다. 또 자살 유가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시자살예방센터는 가족이 자살로 사망한 경우 심정 고통과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마음 안아주기’ 사업을 새로 시행한다.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유가족 애도비로 33만원과 월 5만원의 심리 치료비가 지원된다. ▶교통·주택관리분야= 2월 공항철도 청라역과 운서역 사이에 영종역이 개통돼 영종하늘도시 입주민 등 영종도 주민의 교통편의가 좋아질 전망이다. 또 수인선 송도역∼인천역 7.4km가 12월께 개통 예정이다. 2012년 오이도에서 송도까지 13.1km가 개통한 데 이어 수인선이 완전 개통되는 것이다. 인천 시내버스 2441대에 돌출형 번호판이 처음 등장한다.돌출형 번호판은 버스 앞문이 열리면서 노선 번호판이 차체와 수직으로 펼쳐지는 구조로, 승객들이 멀리서 또는 야간에도 노선번호를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또 도심지 개발에 대한 기업의 투자여건 개선을 위해 공동주택((다세대주택, 기숙사 제외)과 오피스텔의 부설주차장 설치기준이 완화된다. 인천시는 그동안 전용면적 70㎡당 1대(1세대당 주차대수가 1대에 미달되는 경우는 1세대당 1대)이상 부설주차장을 설치토록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 주택규모 85㎡ 이하는 전용면적 85㎡당 1대 이상, 주택규모 85㎡ 초과는 70㎡당 1대 이상으로 조정된다.▶생활·일자리창출분야= 재외국민이 국내에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입국하는 경우 주민등록을 할 수 있고 주민등록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인구 295만명을 넘어선 인천에서는 거주 재외국인 수가 늘면서 300만명을 바라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인천의 관광정보와 문화행사 등을 검색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서비스도 제공된다.또 제물포스마트타운의 창업조성사업이 ‘창업경제혁신센터’ 운영으로 지원사업이 확대된다.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이면 누구나 멘토의 도움을 받아 창업할 수 있고, 기업도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센터에선 지역특화형 아이디어 사업화 교육, 창업단기코칭프로그램 및 멘토링 지원, 창업캠프, 엑설러레이터 투자지원 등을 한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