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호기자
정홍원 총리.[자료사진]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정홍원 총리는 22일 공무원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승진기회를 확대하고 성과에 따른 보상을 강화하는 등 공직사회 활력 제고를 위한 종합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정홍원 국무총리는 22일 세종총리공관에 각 부처·시도 소속 공무원 70명을 초청, 오찬을 한 자리에서 "최근 추진되고 있는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한 여러분의 우려와 걱정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해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연금환경 변화로 인해 공무원연금을 지속가능하게 하고 미래세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연금개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이해해주고 개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 총리는 "우리 사회가 여러 어려움이 있더라도 견고히 지탱해 나갈 수 있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의 본분을 다하고 선행을 실천하는 여러분이 있기 때문이다"면서 "일선 행정현장에서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낮은 자세로 귀 기울이고 헌신하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이날 오찬은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소년소녀가장 돕기 및 불우시설 봉사활동 등 선행을 실천하고 있는 공무원과 민원제도 개선 등을 통해 대국민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한 공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정 총리가 직접 지시해 마련됐다.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