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중소기업청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22일 서울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제18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여성기업, 창조경제를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여성기업 유공자 및 여성창업경진대회 수상자’에 대한 정부포상으로 진행됐다.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여성경제인의 날’ 행사에 참석한데 이어 올해는 지난 19일 여성기업인 2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금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유공자 7명을 친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무총리 및 장관표창, 모범여성기업인과 근로자 및 여성기업 지원 유공자 46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유진기공산업(주)의 김정자 대표이사는 19년간 철도차량부품 및 제어시스템 제조업을 경영하면서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철도차량 및 고속철도(KTX) 핵심부품의 국산화 성공으로 2,000억원의 국산화 효과와 102명의 고용창출 달성 등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산업포장을 수상한 (주)홀리랜드테크놀러지의 고춘자 대표이사는 1990년부터 방송장비 및 음향설비 건설업체를 경영하면서 IT에 첨단기술을 접목하여 무인경비시스템 프로그램 개발로 전년대비 매출액이 약 2배 증가했다. 무인경비시스템 프로개발 등으로 공공기관 및 관공서 정보전산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함께 진행된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서는 대상 1명(1000만원), 최우수상 1명(500만원), 우수상 3명(각 300만원), 장려상 3명(각 200만원), 특별상 1명(200만원) 등 총 9명이 수상했다.대상은 이브이 케어(E.V Care)의 안미림(28세)씨가 민간보험 청구절차 간소화(5단계→2단계)를 위한 ‘보험청구 간소화 통합 단말기 시스템’에 대한 아이템으로 수상했다.최수규 중소기업청 차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사 경영활동에 매진하는 여성경제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제는 여성기업인들이 해외시장에 개척에 앞장서야 할 시기”라며 “창조경제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여성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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