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몽고메리.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가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전성시대를 예고했다는데….몽고메리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매킬로이는 전성기 때의 타이거 우즈를 능가한다"며 "내년에는 그랜드슬램 달성도 가능하다"고 극찬했다. 1990년대 7년 연속 유러피언(EPGA)투어 상금왕에 등극하면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유럽의 베테랑이다. 매킬로이는 올해 디오픈과 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 2연승'을 일궈내 내년 4월 마스터스를 제패하면 일단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6월 US오픈까지 우승하면 '메이저 4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할 수 있다. 몽고메리는 여기에 다시 디오픈과 PGA챔피언십 우승의 가능성을 거론했다. "메이저 6연승의 확률은 낮지만 내기를 걸만하다"고 했다. 최근 재활을 마친 우즈의 부활 가능성은 높게 보지 않았다. 몽고메리는 "우즈가 그의 전성기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던지며 "우즈가 뛰어난 기량을 회복한다 하더라도 그 위에는 매킬로이가 있다"고 평가절하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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