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해섭
장흥문화원(원장 김희웅)은 지난 6일 장흥군 문화예술단체 회원 60여명과 함께 떠나는 ‘역사문화탐방’ 사업을 진행했다.<br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문화원(원장 김희웅)은 지난 6일 장흥군 문화예술단체 회원 60여명과 함께 떠나는 ‘역사문화탐방’ 사업을 진행했다. ‘아름다운 문화와 역사의 고장 김해로 떠난 역사문화탐방’이라는 주제로 짜여 진 이번 프로그램은 봉하마을-김수로왕릉-구지봉-국립김해박물관-진주성-국립진주박물관 코스를 거쳐 김해와 진주의 역사의 현장을 보고 느끼는 기회를 가졌다.답사의 첫 방문지인 김해 봉하 마을을 찾은 회원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와 묘소를 참배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문화예술인단체 회원들은 김수로 왕릉에 들려 도복을 직접 입고 예를 표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장흥문화원 김희웅 원장은 “어찌 보면 신라의 발원이라 할 수 있는 가락국 가야의 중심에 백제 사람들이 이렇게 왔는데, 우리나라 역사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해 그 정통성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면서 한 해 동안 지역 문화예술 창달에 애쓰신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장흥문화원이 매년 실시하는 ‘역사문화탐방’은 전국의 역사 문화 유적지를 탐방하는 행사로 매회 참석회원들이 문화와 역사의 현장을 둘러보고 회원들의 친목과 교류 견문 소양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