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은 인도네시아 중앙예탁기관(KSEI), 증권거래소(IDX) 및 증권청산기관(KPEI) 등 자본시장 유관기관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예탁원이 인도네시아 3개 기관과 지난 9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지난달부터 시작된 이번 한국어 교육은 내년 8월까지 10개월간 실시될 예정이다. 예탁원은 교육프로그램 비용 후원과 교육우수자 보상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인도네시아 기관들은 교육대상자 선정, 한국어교육 참가자 교육 참석 협조 및 교육장소 제공 등을 담당한다. 한국어교육 프로그램 실시와 관련해 예탁원 관계자가 이달 초 인도네시아 현지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했으며 인도네시아 3개 기관 실무책임자들과 교육프로그램 진행과 관련된 개선사항 등 상호간 관심사를 협의했다. 유재훈 예탁원 사장은 "내년 말 교육성적 우수자를 한국에 초청해 국내 자본시장 관련 단기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개도국 자본시장 종사자를 위한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정착 및 발전시켜 베트남, 캄보디아 등 다른 개도국을 대상으로 확대할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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