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백양사 주지에 원일스님 임명

원일스님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은 3일 제 18교구본사 전남 장성 백양사 주지에 원일(圓日·59)스님을 임명했다. 원일스님은 벽상스님을 은사로 1980년 사미계를 받았다. 고불총림선원, 봉암사 태고선원에서 수행했으며 미륵사 주지를 역임했다. 조계종 교구 본사 사찰은 일반적으로 선거를 통해 주지를 선출하지만, 백양사와 같은 '총림'(선원, 율원, 강원, 염불원 등 종합 수도장을 갖춘 곳)의 경우 사찰 내 큰 어른인 방장스님이 주지 후보를 추천하면 결격사유가 없는 한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이 임명토록 규정돼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총림으로서 방장스님을 잘 모시는 가운데 문중의 화합을 통해 지역의 문화와 복지를 잘 챙겨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도록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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