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내년 2월말까지 3개월간 동절기 복지사각지대(사회취약계층)을 집중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발굴대상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 소외계층으로서 시와 군·구를 비롯해 통(이)장, 학교 복지사 등 민·관이 협력해 대상자 발굴에 적극 나선다. 이 기간동안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긴급 복지지원과 같은 공적지원과 함께 민간자원 등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저소득 소외계층의 생활안정에 힘쓸 방침이다.이를위해 시는 사업에 필요한 긴급 복지지원 예산 총 48억원 중 39억원을 지난 10월말 지원했으며, 나머지 9억원도 이번 집중발굴을 통해 전액 집행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도 위기가정 발굴지원 사업 등을 위해 올해보다 43억원 증액된 91억원(전년비 약 90% 증액)을 의회에 제출한 상태다.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통(이)장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통(이)장들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발굴 교육을 실시하고 통장 1인 1가구(취약계층) 발굴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인천에서는 올해 2월 송파구 세모녀 사고 이후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에 노력한 결과 보건복지부 복지행정상 복지사각지대발굴 분야에서 남동구가 최우수상, 서구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민관협력 복지사각지대지원 분야에서는 계양구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인천시 관계자는 “민간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동절기 복지소외계층 발굴지원에 힘 쓸 것”이라며 “집중 발굴기간 이후에도 상시 발굴체계를 유지해 어려운 이웃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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