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동학농민혁명 제120주년기념 학술대회 개최

부안군은 동학농민혁명 제120주년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전북대에서 동학농민혁명의 발발과 전개에 대한 재조명 주제로 열려"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부안군은 28일 전북대학교 박물관 대회의실에서 동학농민혁명 제120주년기념 학술대회를 전북사학회 주관, 부안군청·정읍시청 주최로 ‘동학농민혁명의 발발과 전개에 대한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올해는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난 지 1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써 숭고하게 피어난 정의와 개혁의 불꽃으로 다진 위대한 동학농민혁명을 역사적으로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학술대회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춘진 국회의원, 김종규 부안군수, 김생기 정읍시장, 하태규 전북사학회장, 김대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과 함께 치러졌다. 기조강연에는 신영우 한국사연구회장이 동학농민혁명 제120주년과 학술연구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고, 학술발표에는 이경원 카톨릭대 강사, 조광환 동학역사문화연구소 부소장, 배항섭 성균관대 교수, 박준성 역사학연구소 연구원, 성주현 청암대 교수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종합토론에는 하우봉 전북대 교수가 좌장으로, 허수 한림대 교수, 하태규 전북대 교수, 임형진 경희대 교수, 박대길 정읍시청, 한규무 광주대 교수가 토론자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한편 학술대회 2일째 행사는 29일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답사가 있다.전북대학교 - 원평 집강소 - 부안 백산성 - 전봉준고택 - 만석보유지 - 고부관아지로 이어진다. 이날 김종규 부안군수는 환영사에서 “지난 120년 전 백산성에는 1만 여명에 달하는 농민군들이 부안 백산성에 집결해 당시 낡고 병든 사회를 혁파하고 외세의 침략을 저지하고자 분연히 일어났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하여 동학의 자주와 평등의 위대한 정신을 계승하고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또한 “순국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보국안민의 정신을 되새기고 이를 길이 후손들에게 계승하여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가꾸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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