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삼성 중저가폰 수혜 기대감…목표가↑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KDB대우증권은 28일 파트론에 대해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제품 확대 수혜에 주목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25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4%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성국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제품 확대 수혜가 기대되는 부품 업체들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상향 이유를 밝혔다. 파트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6.9% 감소한 1733억원, 영업이익은 62% 감소한 123억원을 기록했다. 윤 연구원은 "당사 기존 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액(1802억원)은 3.8%, 영업이익(179억원)은 31.3% 미달했다"며 "영업이익률은 7.1%로 전년동기 대비 4.7%포인트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국내 스마트폰 업체의 대손 15억원이 반영됐다는 점을 고려해도 아쉬운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스마트폰 시장이 어렵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잘 견디고 있다"며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0.7% 감소한 1755억원, 영업이익은 54.3% 감소한 155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포인트로는 "중저가 범용 부품 비중이 높아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 1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는 점, 2014년 주당 250원(배당수익률 2.4%)~300원(2.8%) 수준의 배당이 기대되는 점"을 꼽았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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