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방품질경영상 대통령상 수상

함명래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 본부장(왼쪽 두번째) 및 조정호 대한항공 상무(왼쪽 네번째)이 '2014 국방품질경영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왼쪽 세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한항공이 국내 최고 품질 항공분야 방산업체로 선정됐다.대한항공은 27일 서울 서초구 소재 더 케이호텔에서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국방기술품질원이 주관한 '2014 국방품질경영상 시상식'에서 뛰어난 품질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국방품질경영상 시상식은 우수 군수·방산업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수상업체에게는 방위사업청 경쟁 입찰 시 가점이 부여 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특히 이번 국방품질경영상은 미국 말콤볼드리지 국가품질상, 유럽 품질상 등을 벤치마킹해 마련됐다. 해당 분야별 학계·산업계 국내 품질경영 전문가들이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등 심사의 공정성과 정확성을 높였다.올해 대한항공의 경우 전략적 리더십, 프로세스 관리, 자원 관리, 공급망 관리, 국방품질 경영성과 등 5개 분야 총 67개 항목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최첨단 항공기의 신기술 부품을 제작 및 정비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무인기 체계종합 기술력을 비롯, 민간 항공기 국제공동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해 군용 항공기와 민간 항공기의 설계·개발부터 부품제작과 인증에 이르는 필요한 제반 기술능력을 갖췄다는 점이 높이 인정받은 것이라는 게 대한항공 측의 해석이다. 함명래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 본부장은 "대한항공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품질경영 활동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며 "세계 시장을 리딩하는 항공우주 선도기업으로 거듭나는 그 날까지 혁신과 도전은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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