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메디컬 클러스터 구축 잰걸음

"전남생물의약연구원, 서울서 심포지엄 갖고 국내외 백신개발 동향 공유"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생물의약연구원이 백신 특구로 지정된 화순에 메디컬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국내외 백신개발 동향 심포지엄’을 최근 서울에서 개최했다.전라남도와 화순군이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백신 관련 연구기관(질병관리본부 정혜숙 박사·국제백신연구소 송만기 박사), 기업(제넥신 진혁탁 박사·셀트리온 김판겸 박사), 학계(전남대학교 조경오 교수·세종대학교 이나경 교수·연세대학교 조상래 교수) 등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이들은 심포지엄에서 국내외 백신 연구개발 동향과 DNA 백신, 세포 배양 백신, 결핵 백신, 산업동물용 백신 및 새로운 면역보조제 개발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에볼라 등 세계적으로 신종 감염병 질환 발생이 잦고 그 규모도 커지고 있어 새로운 백신기술 개발과 백신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다.조민 전남생물의약연구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산학연 간 국내외 백신 개발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최신 동향을 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배택휴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은 “백신특구로 지정된 화순지역에 메디컬 클러스터가 구축되도록 정부에서 계획하고 있는 백신산업기술진흥원(미생물실증센터 등)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정부에서는 2013년 9월 ‘백신산업 글로벌 진출방안’ 발표를 통해 백신 자급률(2012년 8종 30%→2020년 22종 80%) 제고와 해외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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