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엔진공장 증설 발표<한국투자證>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현대위아에 대해 목표주가 21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위아는 지난 21일 장 종료 후 공시를 통해 충남 서산 오토밸리 내 소형엔진 공장 신설을 발표했다. 투자규모는 10만대, 투자금액은 1444억원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확한 엔진명은 밝히지 않았으나 배기량 1000~1400cc를 커버하는 카파엔진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현재 서산에 짓고 있는 터보차저공장과(2013년 9월 착공) 함께 현대기아차의 중소형차에 채택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건 외에도 연내 멕시코와 중국에서 엔진 관련 투자를 예상한다"며 "서산 엔진공장과 추가 투자는 이미 컨센서스에 반영이 돼있지만 최근 주가 하락은 이를 미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서산 엔진공장을 필두로 투자가 이어지면서 현대위아의 장기성장성이 다시 주목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자동차부품 신규공장 가동과 기아차 멕시코 공장 건설에 따른 기계부문 매출 증가효과로 2015년 이익 감익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