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발 무궁화호 열차 고장·추돌…4시간 넘게 중단(종합)

구조기관차와 추돌로 20명 다쳐…160명 승객 불편[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22일 오후 6시께 강원도 정선 민둥산역 인근에서 청량리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고장나 4시간 이상 운행이 중단되고 있다. 현재 160여명의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이 열차는 오후 5시 30분께 정선 아우라지역을 출발해 30분 뒤쯤 민둥산역 부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멈춰선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은 사고 소식을 듣고 곧바로 열차를 견인할 수 있는 다른 기관차를 보냈지만 견인과정에서 충돌사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은 밤 11시가 가까운 시각까지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충돌사고로 승객 20명이 넘어지거나 다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 중 14명이 구급차로 옮겨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객차 내부에는 정전이 발생하기도 해 큰 혼란을 빚기도 했다. 이날 정선5일장에 방문한 관광객들이 많았다. 코레일은 현재 기관차 3대를 현장에 투입시켜 현재 복구 작업 중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