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금융사 '제이트러스트', 아주캐피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종합)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일본계 금융사 제이트러스트(J트러스트)가 아주캐피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매각대상은 아주산업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아주캐피탈 지분 74.16% 전량이다.아주산업 관계자는 6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입찰 조건과 아주캐피탈의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고 특히 제이트러스트가 아주캐피탈을 인수했을 경우, 자금조달과 소비자금융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해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제이트러스트는 아주캐피탈 인수 가격으로 5000억원 후반대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4000억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다.이번 인수전은 지난 8월 말 본입찰 이후 당초 9월 말 매각 절차를 종료할 예정이었지만 본입찰에 참여한 제이트러스트와 '러시앤캐시' 브랜드로 유명한 아프로서비스그룹 간 신경전으로 선정 기간이 늦춰졌다.제이트러스트는 1977년 설립돼 현재 일본 내에서 신용카드 사업, 신용보증사업 등 금융업 외에도 부동산 개발, 카지노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 3월 연결 기준 총 자산과 자기자본은 각각 3조3000억원, 1조8000억원이다.한국에서는 2012년 친애저축은행 인수를 통해 저축은행 업무를 시작했으며 올 6월 SC캐피탈, SC저축은행 인수계약을 완료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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