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초보, 개성 코디로 남성 쇼핑몰 대박

온라인에 부는 한류 쇼핑 바람⑤ 남성복 쇼핑몰 '콤마즈인엠'[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콤마즈인엠(www.commasinem.com)'의 박해날 대표는 청년 창업자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다. 대학 졸업 직후 바로 창업에 뛰어든 25살 초보 사업가인 박 대표는 쇼핑몰 창업 넉 달 만에 수천만원대 월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성공한 청년 창업자이다. 박 대표의 성공은 대학시절부터 창업을 꼼꼼히 준비했기에 가능했다.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학교에서 카페24(www.cafe24.com)의 창업 교육을 통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고 직접 동대문을 발로 뛰며 정보를 모았다. 그리고 동갑내기 동업자와 함께 지난 5월 사이트를 열었다. 구매 후기 등에 나타난 콤마즈인엠의 핵심 경쟁력은 박 대표만의 코디 제안이다. 주말을 포함해 매일 다른 코디북을 사이트에 건다. 모던룩부터 직장인 대상 쿨비즈, 젊은 층 중심의 유니크 의류까지 다양한 상품을 다루지만 본인만의 코디북 안에서 적절히 조화시켰다는 게 구매자들의 평가다. 박 대표가 의류상품학 전공을 살려 직접 제작하는 의류는 물론 사입 상품도 개성이 뚜렷하다. 박 대표는 콤마즈인엠의 오프라인 매장 개설과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체 제작 비중을 70% 이상으로 늘리고 본격적인 글로벌 브랜드 론칭 과정을 밟겠다는 시나리오를 세웠다. 박 대표는 “해외 SNS를 보면 한국 의류가 갈수록 많이 보인다. 그만큼 해외에서의 한국 의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해외시장 공략은 당연히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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