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효과 내년 본격화' 이통사, 2015년 영업익 4조3932억원, 30%↑

이통사 내년 영업익 올해대비 30% 증가 전망[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내년 이동통신산업의 영업이익이 30%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매출과 비용 전망이 긍정적인데다가 올해 부진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도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 "내년 이통사 영업이익 합계는 올해 대비 30% 성장한 4조3932억원이 예상(KT 명퇴금 미반영 기준으로 비교 시)된다"고 밝혔다.김 애널리스트는 2015~2016년 통신산업 이익 성장의 근원은 요금제 업그레이드 지속에 따른 이동전화 가입자당 순이익(ARPU) 성장과 번호이동시장 축소에 따른 마케팅비용 효율성 향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설비투자(CAPEX) 감소로 감가상각비도 2015년 이후엔 긍정적인 흐름으로의 변화를 예상했다. 특히 내년엔 올해 통신사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 효과도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해가 통신 산업 실적 회복의 시작, 2014년이 통신 규제 개선의 본격화 시기였다면 2015년은 실제로 통신사가 양호한 실적 성과를 본격 도출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영향, 방송ㆍ통신 요금 규제 변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육성책 등이 내년 통신산업 핫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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