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의 다문화가정 사랑은 ‘네버엔딩 스토리’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광양시 다문화가정과 함께 가을나들이에 나섰다.

"프렌즈봉사단, 결혼이주여성과 함께 전주 한옥마을로 떠난 가을여행 "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광양시 다문화가정과 함께 가을나들이에 나섰다. 21일, 프렌즈 봉사단은 한국으로 시집 온 지 3년 미만 결혼이주여성 40여명과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전북 전주를 찾아 경기전을 비롯한 한옥마을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한옥(韓屋)’ 과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프렌즈 봉사단의 이번 다문화가정 가을 나들이는 낯선 이국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베트남,몽골,캄보디아,중국 등에서 온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문화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적응함으로써 이질감을 극복하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1년 전 인도네시아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수시(28세, 광양읍)씨는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한국 전통가옥에 대한 멋과 기능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체험이 되었다”며 “다른 다문화가정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전주비빔밥을 비빔밥의 고장에서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은 지난 2003년 생산기술부 직원들이 뜻을 모아 구성한 봉사그룹으로 십시일반 기금을 조성해 매년 합동결혼식과 형편이 여의치 않은 결혼이주여성들의 고국방문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다.김권일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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