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 짜릿한 극적승리로 '금빛 승리' 획득…2012 설움 씻어내[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 유도의 날이다. 유도 대표팀은 인천 아시안게임 우리나라 금메달 12개 중 무려 세 개의 금을 차지했다. 특히 미녀 유도선수 정다운의 금메달은 실패 끝에 얻어내 무엇보다 값졌다. 정다운은 2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유도 63kg급 결승에서 극적 업어치기로 승리를 안겼다. 특히 이날 승리는 중국의 양쥔샤와 4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하고, 서든 데스로 치러지는 '골든 스코어'에서 접전을 벌이다 한팔 업어치기로 유효를 따내며 극적 승리를 거둬 주목받았다. 골든 스코어는 정규 경기 시간 내 승부를 내지 못했을 경우 치러지는 일종의 연장전이다. 정다운은 2012년 런던 올림픽 8강에서 당시 세계 1위 우에노 요시에를 꺾으며 16년 만의 여자 유도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지만 4강전에서 지도패를 당하며 눈물을 삼켰어야 했다. 정다운은 이번 승리를 통해 2012년의 치욕을 금메달로 극복했다. 정다운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더 노력해 2년 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 금메달까지 노려보겠다"고 말했다.정다운 금메달 소식에 네티즌들은 "정다운 금메달, 극적 승리 대단했다" "정다운 금메달, 보다가 울 뻔 했다" "정다운 금메달, 앞으로가 더 주목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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