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장사 제일 잘되는 업체 베스트 10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소매협회(NRF)가 발행하는 잡지 ‘STORE’는 최신호에서 요즘 제일 나가는 소매업체 10곳을 선정했다. 지난 1년 사이 성장률을 기준으로 뽑은 것이다. 온라인 상거래, 금융위기 이후 소비자들의 소비패턴 변화 등을 적절히 공략한 업체들이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위로 선정된 업체는 최대 온라인상거래 업체 아마존이다. 지난 1년사이 매출이 27.2%나 증가했다. 매출규모도 439억달러(44조6770억원)에 이른다. 아마존은 성장률 부동의 1위를 달리며 온라인상거래 리더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18.1% 성장률을 기록한 페인트 판매업체 셔윈 윌리엄스는 2위를 차지했다. 금융위기 당시 바닥까지 떨어졌다가 차츰 주택경기가 살아나면서 특수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치킨샌드위치 패스트푸드 전문점으로 승부하고 있는 칙필에이(12.4%)가 그 뒤를 이었다.4위는 패밀리 달러(11.4%)가 차지했다. 한국으로 치면 ‘1000원 스토어’의 대표주자다. 경기침체로 알뜰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히트 상품을 연달아 출시하고 있는 애플은 지난해 11% 성장률을 기록하며 5위로 올랐다. 트랙터 서플라이(10.7%)는 역발상이 돋보이는 업체다. 아마존이 취급할 수 없는 트랙터와 같이 덩치 큰 품목 판매에 집중했다.7위는 웰빙 트랜드에 맞춘 유기농및 고급 식재료 전문업체의 대표주자 홀푸드(10.3%)가 선정됐다. 이밖에 미국 2위 이동통신사업자 AT&T(10.2%), 최대 보석전문점 업체 시그넷 쥬얼러스(9.5%), 커피전문점 스타벅스(9.4%)가 각각 8~10위를 차지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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