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8일 한국전력공사 및 6개 발전 자회사에 대한 신용등급을 'A1'에서 'Aa3'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제시했다.무디스는 "한전의 영업실적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정부가 동사의 재무건전성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무디스는 이번 신용등급이 정부 지원 가능성을 배제한 한전의 독자신용도('baa2')보다 5등급 높게 평가됐다고 전했다.무디스는 "한전에 대한 정부 지원 수준이 매우 높다는 판단은 국내 유일의 수직 계열화된 전력회사로서 동사가 지니는 중요한 위치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한전의 독자신용도에 대해서는 "국내 전력 부문에서 차지하는 지배적 지위, 영업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는 점, 자금조달 능력, 연료비 변동분을 자동적으로 요금에 전가하는 요금제의 부재 등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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