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8일 최근 수해를 입은 창원시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수해를 입은 경남 창원시에 28일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수원시와 창원시는 인구 100만명 이상의 거대 도시로 경기도와 경남의 '수부'다. 두 지역은 인구 100만 이상 도시에 대해 특례시를 인정해달라며 공동 보조를 맞추고 있다. 수원시와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이날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진동면 일대에서 발생한 수해의 신속한 복구를 기원하며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진동면 일대는 갑작스런 폭우로 마산 고성터널 부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36가구가 침수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봤다. 이에 수원시는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긴급 지원을 결정하고,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창원시에 이불, 압력밥솥, 쌀 등 2.5t을 지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갑작스런 재난으로 인명, 재산피해를 입어 매우 안타깝고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이런 재난은 우리에게도 언제 닥칠지 모르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해 산불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경북 포항시에 2.5t의 구호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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