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주민설명회 통해 군민 의견수렴…실질적인 주민참여 예산제도 추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성군이 내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주민들의 의견수렴에 적극 나섰다. 27일 장성군에 따르면 2015년 예산편성 과정에 군민 참여를 유도해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인터넷 설문조사와 주민설명회, 예산 주민참여방, 주요 현안사업 공청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예산에 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인터넷 설문조사는 27일부터 내달 2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내년도 군 재정운영 투자방향과 사업예산 편성 시 역점 사항, 과제별 투자확대 사업 등 7개 분야 18개 항목이며, 장성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9월 중에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올해 예산현황 등 군의 정확한 재정실태와 함께 내년도 예산 편성 기준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내년도 예산 편성 및 재정 운영에 반영하고, 각종 사업의 우선순위 등을 정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홈페이지에서 연중 실시되고 있는 예산참여방에 게재된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관련 부서 등의 검토를 거쳐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주민들의 고견을 반영해 내년도 우리 군 살림을 내실 있고 알뜰하게 꾸릴 것”이라며 “실질적인 주민참여예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해 군 홈페이지에 예산편성 내용 및 예산서를 공개하고 있으며, 예산 주민참여방, 현안사업 공청회, 예산낭비 신고센터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