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제일골목시장 고객쉼터 문 열어

광진구, 21일 ‘중곡제일전통시장 고객쉼터’ 준공식 개최, 이달부터 본격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에 스마트결제시스템을 도입하며 시장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중곡제일전통시장에 고객 편의를 위한 고객쉼터가 문을 열었다. 이는 지난 6월 문을 연 자양전통시장에 이어 두 번째다.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중곡제일골목시장 고객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준공식은 21일 오후 2시 고객쉼터가 위치한 중곡제일전통시장 공영주차장에서 김기동 광진구청장을 비롯 구청 관계자들과 시·구의원, 시장상인회,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준공식은 현판 제막식과 테이프 커팅식에 이어 행사장을 찾은 주민과시장 상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축하공연과 노래자랑, 퀴즈대회, 경품추첨행사 등 다양한 식후 행사로 진행됐다.

준공식

고객쉼터는 중곡제일전통시장 공영주차장(긴고랑로11길 14)에 지상 3층 연면적 211.34㎡ 규모로 마련됐다. 고객들이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배송센터와 고객쉼터, 사무실, 전통식품 체험장과 총 21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췄으며, 운영은 중곡제일시장조합이 맡아 위탁 관리한다.특히 고객쉼터 3층에 자체 식품제조시설과 함께 전통문화체험장을 마련해 상품제조 뿐 아니라 참기름 짜기, 장 담그기 등 우리 전통음식문화를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을 운영, 전통시장의 맛있는 먹거리들을 고객쉼터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먹거리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유치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계획이다.중곡시장 고객쉼터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일환으로 국고보조금을 교부받아 시·구비 포함, 총 15억9000만원을 투입해 추진, 지난해 12월 착공해 이달 준공했다.김기동 광진구청장은“구는 대형 할인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증가 등 유통환경 변화속에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편의시설을 확충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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