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동구(청장 노희용)는 공·폐가를 리모델링해 신진작가와 예술가, 교육가, 지역주민들의 창작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원도심 활력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원도심 활력 프로젝트 사업은 국·시·구비 등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까지 진행되며 ▲미래공방 운영 ▲게스트하우스 조성 ▲산수마을 마을생애사 자료관 조성 ▲청소년을 위한 거리카페 ▲탈학교 청소년 대안교육 프로그램 운영 ▲상담 및 치유 프로그램 ‘길이 학교다’운영 ▲글짓기 및 미술놀이 교실 등 7대 단위사업으로 짜여졌다.동구는 이번 원도심 활력 프로젝트 추진으로 그동안 도심 속에 방치돼 있던 공·폐가지역이 문화예술 창작 및 숙박시설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동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무등산국립공원 지정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관광객들을 위해 푸른길과 광주천 주변 공·폐가에 도심 게스트하우스를 조성해 광주만의 독특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지역 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동구는 거리카페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문화 예술의 본향인 동구의 이미지를 고양시키고 지역주민의 주거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도 노력할 방침이다.동구 관계자는 “이번 원도심 활력사업 추진을 통해 공·폐가를 문화도시 동구 이미지에 걸맞게 개선하고 상품화해 관람객들이 광주 원도심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다양한 공연과 전시이벤트가 연중 펼쳐지는 문화고을로서의 면모를 일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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