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기사 쓰기 강의
또 와보숑에서 제작한 ‘동네다큐’에서 성북동 세탁소를 운영하는 주민이 그간 겪은 일들과 애환을 이야기하자 명예기자들은 깊이 공감하며 화면 속으로 흠뻑 빠져들기도 했다. 이어진 ‘2강 마을현장에서 쉽게 활용 가능한 기사쓰기 노하우’ 시간에는 명예기자가 작성한 실제 기사들을 직접 읽어보면서 기사쓰기의 기본적인 구성방법, 첫 문장 쓰는 방법 등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어르신명예기자 조원대 씨(67)는 “기사쓰기 강의 뿐 아니라 수강자와의 의견교환이 매주 진지했으며, 무언가를 쓰고자 하는 사람들의 열정이 있는 시간이었다. 한걸음 발전된 기사를 쓸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들었다”고 교육 소감을 전했다.또 이날 강좌에서 명예기자들은 실제 운영되는 ‘마을방송국’ 사례를 접하고 기사쓰기 강좌를 들으며 더 많은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성북구 권용대 홍보담당관은 “올해 민선6기를 출범하며 ‘마을민주주의’를 구정 최우선 목표로 정했고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의 이야기와 목소리를 들려줄 명예기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