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악기 전문업체 영창뮤직(대표 서창환)은 자사의 백화점 유통망 강화로 인해 상반기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창뮤직의 국내 매출 중 백화점 비중은 20%에 달한다.전국 100여개 대리점을 보유한 영창뮤직은 지난해 초까지 백화점 본사 직영점이 계열사인 아이파크백화점에 불과하였으나 현재는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중동점, 창원점, 인천점 및 신세계 백화점 충청점 등 8곳으로 확대됐다. 내달 19일에는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 직영점도 새로 추가된다. 영창뮤직 관계자는 "종로 낙원상가나 지역 로드매장에서 프로 연주자, 음악 전공자 등 특정고객만을 대상으로 했던 기존과 달리 보다 쾌적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상품 쇼핑을 원하는 젊은 층과 가족단위 소비자를 노렸다"며 "악기분야 매출도 클래식피아노에서 디지털피아노나 기타 같은 실용음악, 생활형 악기로 이동해 일반인 악기 고객들이 크게 늘어났다"고 매출 확대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영창뮤직은 내달 한 달간 백화점 매장에서 희움팔찌 증정 행사를 실시한다. 희움은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이 기금 조성 등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브랜드로 판매 수익금은 대구 위안부 역사관 건립과 위안부 할머니들의 복지기금으로 쓰인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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