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원기자
7·30 재보궐선거 후보자 비상장 주식 신고 현황[출처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 후보는 175만원을 신고해 비상장 주식을 가장 적게 보유하고 있었으며, 광주 광산을에서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맞붙은 새누리당 송 후보는 권 후보에 비해 10배 많은 13억1200만원어치의 비상장 주식을 액면가로 신고했다고 홍 의원실은 전했다.홍 의원은 "공직자윤리법 4조 7항에 의하면 재산 신고에 있어 장외거래가 되지 않은 비상장 주식은 액면가를 기준으로 신고하도록 돼 있고, 선관위의 안내에 따라 적법하게 신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권 후보에 대한 새누리당의 악의적 왜곡이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홍 의원은 이어 "정작 자기 눈의 대들보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새누리당"이라며 "새누리당은 무책임한 의혹 제기에 앞서 권 후보에 비해 수십배 많은 비상장 주식을 액면가로 신고한 자당 후보의 재산 축소 의혹부터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