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과학 관련 전시물을 소재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보고 상금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은 15일부터 오는 9월20일까지 '제1회 전시품 스토리텔링대회'를 개최한다. '무엇이 세상을 바꾸었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고대에서 현대까지 세상을 변화·발전시킨 사례를 찾아보고 그 사례와 연관된 과천과학관의 전시물을 탐구하는 과정을 이야기 형식으로 쓰는 형식이다. 과학적 원리, 과학사적 이야기, 역사적 사실, 본인의 경험 등을 포함하고 탐구과정에서 나오는 질문에 따라 최소 3개 이상의 전시품을 연계시켜야 한다. 이렇게 연계된 전시품 내용 중 우수작품은 출품자의 이름을 명시한 전시품 관람 코스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예선 대회는 서류 심사이고, 예선통과자들은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는 영상을 만들어 제출해야 한다. 이 영상물을 일반인에게 공개해 온라인 사전투표를 거치게 된다. 이후 본선 대회는 전문가들과 일반인들 앞에서 자신의 작품을 발표하고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온라인 사전투표 점수(30%)와 본선 발표 평가점수(70%)의 합산 순위에 따라 수상자가 결정된다. 최고상인 대상(으뜸상)에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및 상금 100만원이 지급된다. 초·중·고등학생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개인자격 참가로 제한된다. 학교별 출품자 제한은 없다. 참가작품 작성 예시 및 관련 내용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페이스북(/storytellingcontest), 다음 카페(/storytellingcontest1), 네이버 블로그(/1contest)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김선빈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대회에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해 평소 궁금했던 사실들을 탐구하고 전시품에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입혀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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