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갤러리아포레 근현대미술전 ‘NO MORE ART’ 전시

9월 28까지 갤러리아포레 2층서 근현대미술전 ‘NO MORE ART’ 전시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성수동 지역에 문화와 예술의 발길이 잦아들 전망이다. 40년 역사의 독일 대형 화랑인 디갤러리가 전신인 '더페이지갤러리'가 지난달 성수동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로 이전하면서다. 성동구의 개인 갤러리는 ‘더페이지갤러리’가 처음이다. 이전 후 첫걸음은 ‘근현대미술 체험 전시 NO MORE ART'. 이번 전시는 근대미술과 현대미술 두 섹션으로 진행된다. 먼저 이중섭, 박수근, 구본웅, 이인성, 나혜석으로 대표되는 근대미술의 큰 획을 그은 예술가의 방과 당시 제비다방이라 불린 문화 공간 등 그들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하며 작품과 삶을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성수도 전시회

단순한 전시 작품 관람이 아닌 다양한 퍼포먼스와 재현된 예술가의 생활환경을 접하며 시대와 삶을 조우할 수 있다.백남준, 샘 프랜시스, 데미안 허스트, 리처드 페티본, 쉬빙, 피터 줌터, 김중만의 작품들을 제시하는 현대미술전에서는 작품의 의미를 각자의 다양한 해석에 맡기는 현대미술의 특성상 작품과 소통할 수 있도록 작가별 별도의 공간으로 구성됐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3일 오후 갤러리를 방문한다.그는 “그동안 세계적인 네트워크로 기획력 있는 전시를 이어온 더페이지갤러리의 성수지역 이전을 통해 삭막했던 공장지대가 예술의 다양한 장르가 공존하며 문화와 예술의 창조적인 공간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첫 전시와 개관을 축하했다.이번 ‘NO MORE ART’ 전시는 7월3일을 시작으로 9월28일까지 계속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성동구민은 40% 할인도 적용 받을 수 있다(02-3447-0049).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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