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7ㆍ30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당을 질책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박 의원은 1일 늦은 밤 자신의 트위터에 "제 생각이다"라고 전제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지금 뭘하고 있습니까"라는 글을 올렸다.이 같은 발언은 7ㆍ30 재보선을 불과 한 달 앞둔 시점에서 이슈 선점 등 선거 전략적인 측면에서 새누리당에 뒤쳐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박 의원은 "김문수 전 지사는 동작을에 출마한다고 생각한다"며 "흥행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이 동작을 지역 공천을 둘러싸고 지분 다툼 등 내홍 조짐을 보인 것을 에둘러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그는 "임태희 전 비서실장을 평택을에서 자른 것은 개혁공천 선점"이라고도 했다. 또 "이준석 위원장 선임은 최상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최근 '박근혜 키드'로 불리는 이준석씨를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새바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