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사회적기업 뉴시니라이프, 6월27일부터 5박6일 일정 중국 초청 공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사회적기업인 '뉴시니어라이프(대표 구순자)'가 연변 조선족 동포 초청을 받아 중국에서 27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시니어패션쇼를 연다. 이번 행사는 민족문화 보전과 발전을 위해 연변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조선족자치주 중로년모델협회(대표 박순애)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해외 동포사회의 문화예술 활동지원과 한·중 간 사업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 공연을 위해 ‘뉴시니어라이프’는 50대에서 최고령 85세에 이르는 시니어모델 30명으로 공연팀을 구성, 28일 연변대학 예술극장, 29일 연변가무단극장에서 현지팀과 합동공연을 할 예정이다.자체 제작한 원피스, 투피스, 드레스 등 시니어들을 위한 패션작품 100벌을 선보이게 된다.
시니어패션쇼 독일 순회공연
2007년5월 설립된 단체인 뉴시니어라이프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돼 시니어모델교실과 패션교실을 개설하는 등 활동을 하다 2010년4월 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지정, 2011년12월 고용노동부에서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다.시니어패션 제품사업과 교육사업, 이벤트사업, 시니어용품 판매사업 등 다양한 시니어 대상 사업을 펼치고 있는 뉴시니어라이프가 해외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한독수교 130주년 기념행사로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초청을 받아 베를린, 함부르크 등 독일 4도시 순회공연을 여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오는 9월에는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동포가 초청하는 유럽순회 공연에도 다녀올 예정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뉴시니어라이프를 시작으로 성북구 사회적기업이 성북구는 물론 국내, 더 나아가 세계로 뻗어나가길 기대하고 있다”며 “이런 해외동포 초청공연이 일과성 행사가 아니라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한민족 시니어의 교류를 확대하고 동포사회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북구 사회적기업 ‘뉴시니어라이프’는 매년 20회 정도 국내외에서 시니어패션쇼를 공연하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단체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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