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사업 본격화…'2020년까지 5000억 브랜드로 키운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JAJU)' 플래그십스토어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신사동 가로수길에 자사 생활용품브랜드인 자주(JAJU)의 첫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 본격적인 유통채널 확장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자주는 2000년에 이마트에서 시작한 '자연주의'를 2010년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인수해 2012년 리뉴얼 한 브랜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기존 이마트를 벗어나 가두점과 쇼핑몰, 백화점으로 매장을 적극 확장하고 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2020년까지 5000억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연주의 인수와 더불어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삼고 브랜드를 '자주(JAJU)'로 리뉴얼 했다. 또한 독립 브랜드로서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플래그십스토어 부지를 물색해 왔다. 가로수길은 쇼핑, 음식, 문화가 어우러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소로 외국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하는 만큼 국내외에 한국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소개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판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가로수길 플래그십스토어를 테스트 매장으로 활용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역량을 마련할 계획이다. 20일 오픈하는 자주(JAJU) 플래그십스토어는 집을 테마로 매장을 꾸몄으며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의 약 560㎡(200평) 규모에 한국인의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판매한다. 지하 1층은 주방 및 인테리어용품, 2층은 패션, 키즈용품, 3층은 침구, 바디, 아로마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주방용품은 실 사용자인 주부들이 개발단계에서부터 직접 참여해 품질과 디자인을 향상시켰다. 도자기와 스테인리스 제품은 100% 국내 생산을 원칙으로 해 외국 업체에서는 따라오기 힘든 경쟁력을 갖췄다. 인테리어, 패션용품도 한국인의 생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실용적이고 편리한 제품을 선보인다. 플래그십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한국 문화가 담긴 신상품도 출시한다. 한국의 문화적 상징인 솟대, 호랑이, 오리, 백일홍 등을 디자인에 적용한 '코리안 스타일(Korean Style)' 카테고리를 만들어 의류, 가방, 비누, 식기 등을 선보인다. 플래그십스토어의 테마인 집을 모티브로 한 머그컵과 가방도 한정판으로 제작해 판매한다.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는 "가두점, 백화점,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3년 내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자주를 5000억 브랜드로 성장시켜 종합생활문화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누는 플래그십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20일부터 22일까지 푸짐한 행사를 진행한다. 가로수길 플래그십스토어를 방문한 고객에게는 'JAJU 아로마 보습물티슈'를 증정하고 금액과 상관없이 모든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생활 정보가 담긴 'JAJU 매거진'을 제공한다. 또한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JAJU 로고 부채',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JAJU 쇼퍼백'을 증정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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