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마을공동체 길라잡이 교실 참여자 100명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대한 주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주민 대상으로 ‘제5기 행복을 꿈꾸는 재미난 마을학교’를 열고 20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마을학교는 2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5주과정으로 노원평생교육원 2층 강당에서 열린다. 교육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된다. 노원구 주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없다. 교육 내용은 ▲돌아온 마을과 마을사람이야기 ▲와글와글 골목놀이터 이야기 ▲나와 마을의 치유- 건강마을이야기 ▲꿈 너머 꿈을 꾸는 생태마을이야기 ▲벽과 천정의 공유- 아파트마을이야기 등 사례와 참여 중심으로 구성됐다.
행복한 마을학교
강사는 강봉심 함께걸음 상임이사, 이승훈 공릉꿈마을 공동대표,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이은수 대표 등이 맡았다. 이번 과정은 주민들이 스스로 자신의 삶터를 알고 아끼고 더불어 마을살이를 일궈가도록 마을리더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해에는 161명이 마을학교에 참여, 이 중 22명은 마을학교 심화과정을 수료했다. 구는 단절된 이웃과 마을공동체문화를 회복하기 위해 2012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 ‘안녕하세요 인사하기’, ‘나누면 행복해집니다’, ‘마을이 학교다’ 등 다양한 마을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공동체마을을 복원하는 일은 행복한 도시로 가는 가장 확신할 길”이라며 “마을학교가 마을의 희망을 설계하는 공동체 학습장으로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든든한 토대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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