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2일 LG하우시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163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2.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LG하우시스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난해보다 38.7% 증가해 2000년대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건자재 사업부문의 지속적인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국내 3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가 2020년까지 연평균 2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건자재 교체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라며 "정부의 에너지 성능 개선 방안 시행에 따라 고기능성 창호 등의 고부가 제품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월세 비중 증가에 따른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 성장도 점쳤다.김 연구원은 "LG하우시스는 이익 턴어라운드(호전) 이후 국내 건자재산업의 중장기 성장을 향유할 것"으로 판단했다.그는 LG하우시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제시했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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