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모멘텀 부재 속에 아시아 증시가 11일 혼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보합권에서 큰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국가별로 방향은 다소 엇갈리는 모습이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뚜렷한 재료가 없어 제자리걸음했고 아시아 증시에도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올랐던 중국 증시는 제자리 걸음, 전날 하락했던 일본 증시는 반등하면서 키를 맞추는 모습이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 오른 1만5037.40으로 11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5% 상승한 1235.1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도요타 자동차는 0.6% 가량 오름세를 보였다. 세븐앤아스 홀딩스는 1% 넘게 올랐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세븐앤아이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보다 많은 770억엔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다이이치 산쿄는 미즈호 증권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한 덕분에 1%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3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2% 하락 중이다. 반면 선전종합지수는 0.1%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4% 상승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와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각각 0.1%, 0.3% 하락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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