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전파관련 분야 유망 중소기업 16개 업체가 미래창조과학부의 시제품 제작비용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총 6억원이 투입돼 전파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우수제품 개발을 통한 산업 활성화에 쓰인다.미래부는 지난 5월1일부터 23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친 결과 16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선정 기업은 2014년 12월까지 시제품 완성을 목표로 최대 4100만원의 제작비용을 지원받아 사업화를 진행하게 된다.전파산업 중소기업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은 2011년도에 시작해 올해로 4년째로, 성장가능성이 높으나 자금력이 취약해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파분야 중소기업이 대상이다.올해는 ‘전파 간섭을 최소화하는 기업용 무선랜(Wi-Fi) 공유기(이노넷)’ 등 전파 기반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 다수 선정되었으며, 생활밀착형 전파기기 및 최근 주목받고 있는 착용형(웨어러블) 관련 제품도 선정됐다.조규조 전파정책국장은 “전파는 정보통신기술(ICT)의 핵심자원으로 전파자원을 생활 곳곳에 융합하여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창조경제 실현에도 매우 필요한 부분”이라면서 “현재 전파분야 기업 대부분이 열악한 중소기업으로 파악되는 만큼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이 제품화 장벽을 넘어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미래부는 사업화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 및 기술애로 해소 지원, 해외진출 연계 등을 통해 국내 전파기업이 보다 경쟁력을 갖추고 ICT 생태계 선순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