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미국의 지난 4월 무역적자가 최근 2년 새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들이 해외에서 유례없는 규모의 소비재, 기업장비, 자동차를 사들인데 따른 결과다. 4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지난 4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6.9% 늘어난 47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 적자폭인 408억달러보다 많은 것으로, 2012년 4월 이후 가장 큰 적자다. 데이비드 버슨 네이션와이드인슈어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가 견고해지면서 수입이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그러나 수출은 매우 견고하지 않은 상황이며, 이는 곧 세계 경제가 완만한 수준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의미"라고 언급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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