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출시하면 다시 반등할 듯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애플 아이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파이퍼 제프리(Piper Jaffray)의 분석가 진 먼스터(Gene Munster)는 최근 설문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를 얻어냈다.22일(현지시간) 씨넷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주 미국의 1016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앞으로 3개월 동안 스마트폰을 살 의향이 있냐고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34%의 소비자들은 아이폰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2월 39%, 지난해 12월 44%, 그리고 아이폰5s가 나왔던 지난해 9월 50%가 비슷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을 때 아이폰을 구매하겠다고 한 비율보다 많이 떨어진 수치다. 씨넷은 이런 현상이 애플이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기 전에 벌어지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는 애플이 지금까지 출시했던 아이폰보다 더 큰 화면을 탑재한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차기작인 아이폰6의 화면 크기를 4.7인치로 출시하고 올해 말에 5.5인치 모델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진 먼스터는 애플이 아이폰6를 출시할 때 소비자들의 아이폰 구매 의향은 50% 이상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다음달 2일 세계 개발자 회의를 개최하는데 여기서 iOS8을 공개하고, 앞으로 출시할 모델들에 대해서도 언급할 계획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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