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공제회, 수원 센터빌딩 매입

지역 공제회관으로 사용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수원 인계동 소재 센터빌딩을 사들여 지역 회원 복지 강화 및 투자수익 확보 등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교직원공제회는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지상 15층, 지하 4층 규모의 센터빌딩을 경기지역 공제회관 용도로 매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직원공제회는 이번 공제회관 매입을 통해 경기도 지역 교직원에게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익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교직원공제회에 따르면 경기도 교직원 수는 지난해 기준 13만3604명으로 전국 교직원수의 19.5%를 차지한다. 지난 10년간 경기도 교직원 증가율은 34.1%로 전국 평균인 17.4%를 크게 웃돌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회관 없이 지역본부에서만 회원 업무를 처리해 접근성이나 서비스면에서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교직원공제회는 이번 경기회관 매입으로 지역 회원에게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수원의 핵심 상업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경기회관은 지하철 수원시청역(분당선)이 120m 거리에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임대료가 광역시 중 부산·인천을 제외한 4개 광역시보다 높고 공실률도 상대적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투자가치가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이규택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신규 회관에는 회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예식장·공연장·회의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이르면 9월쯤에 회원들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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