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동양증권은 13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장기 성장성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파라다이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170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 감소한 320억원을 기록했다. 지배주주 귀속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473억원이었으나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은 개별소비세 영업비용의 반영과 홀드율(고객 칩 대비 카지노가 벌어들인 금액의 비율) 하락효과, 부산파라다이스 호텔 리노베이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3개점 합산 드롭액 (카지노 고객이 현금을 카지노 칩으로 바꾸는 금액)은 1조4300억원으로 고성장을 지속했다며 중국인 VIP 드롭액이 전체 드롭액의 고성장을 견인했다"고 판단했다.박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의 성공가능성이 영종도 카지노 클러스터화에 대한 정책적 뒷받침으로 더욱 높아졌다"며 "2018년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도 중국인 대상 영업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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