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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소아 기자] 9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KBS의 사과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유가족들은 전날 11시께 KBS에 도착해 KBS사장과 보도국장의 사과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하고 청와대로 발걸음을 옮겼다.백소아 기자 sharp204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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