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 '여배우 이보영, 정말 대단하다'(인터뷰)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걸그룹 시크릿 멤버 겸 연기자 한선화가 SBS '신의 선물-14일'에 함께 출연한 이보영에 대해 언급했다.한선화는 지난 29일 진행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보영 언니를 보면서 많이 배웠다"고 털어놨다.그는 "여배우가 정말 힘들다는 생각이 들더라. 아직은 감히 '내 미래'라고는 못하겠는데, 언니처럼 되고 싶다고 했다"며 "장난스럽게 말해서 언니가 어떻게 받아들였을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이며 웃었다.한선화는 또 "보영 언니를 보면 안쓰럽기도 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신을 찍을 땐 걱정도 많이 됐다"며 "여자로서 주인공으로서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작품에 임해야 하는데 어떻게 저렇게 할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며 칭찬했다.그는 또 '신의 선물-14일'을 촬영하며 연기의 재미에 푹 빠졌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선화는 "전에 연기를 하면서 몰랐던 부분들을 알고 재미를 느꼈다"며 "내 자신도 몰랐던 내 모습들도 많이 알게 됐고 큰 공부가 됐다. 어디에 잠시 다녀온 거 같은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종영을 맞이한 '신의 선물-14일'에서 한선화는 꽃뱀 제니 역을 맡아 아이돌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을 뽐냈다. 제니는 조승우(기동찬 역)의 든든한 조력자로, 극에 꼭 필요한 감초 역할이었다.사기 전과 5범의 꽃뱀으로 분한 한선화는 내숭 없고 직설적인 성격의 인물을 연기하며 그동안 보여준 걸그룹의 이미지를 완전히 지웠다. 한편 '신의 선물-14일' 후속으로는 오는 5월 5일 '닥터 이방인'이 방송된다.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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