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현대증권은 22일 NAVER에 대해 주가 동조화 영향은 제한적이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이 최근 한달여간 8% 하락하는 사이 구글, 페이스북 등 인터넷 대표 업체들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6일을 고점으로 14% 하락했다. 이들이 나스닥-100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8%포인트 감소했다. 현대증권은 네이버의 주가도 상대적으로 언더퍼폼했으나 해외 업체와 동조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알리바바의 미국 시장 상장을 앞둔 비중 조정으로 볼 수 있고, 네이버 라인도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어 가치가 재부각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라인 기업공개 이벤트 반영시 네이버의 주가 바텀을 73만원으로 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면서 상승 잠재력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증권은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 모바일 메신저 시장 성장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고, 모바일 메신저 사업자들은 새로운 지역을 선점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가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분석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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