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5일 네이버(NAVER)에 대해 '라인' 실질 성장이 견조해 주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4만원을 유지했다.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나스닥 기술주 하락과 더불어 악화된 외국인 수급이 네이버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도 "트래픽 증가가 견조하고, 상대적으로 초기단계라 판단되는 현재 비즈니스의 성장성이 높아보이며, 신규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도 긍정적이라는 점에서 네이버 라인의 펀더멘털 개선 강도는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황 연구원은 "네이버의 올해 1분기 실적은 광고 비수기와 라인의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매출, 환율효과 등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도 "라인의 실질 성장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전했다.라인의 1분기 순매출은 1504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 4분기 회계변경에 따른 100억원 내외의 매출 소급인식분을 제외할 경우 1분기 성장률은 18.5%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황 연구원은 "2013년 대비 7.6% 수준 하락한 1분기 평균 엔화환율을 고려하더라도 10% 내외의 분기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인의 올해 2분기 실적은 게임, 스탬프, 광고 등에서 전방위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황 연구원은 "지난 1월말 출시한 모바일게임 '디즈니츠무츠무'가 현재까지도 다운로드 1위, 매출 3위를 지키고 있어 2분기 실적성장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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