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대중이 생각하는 이미지 알고 좌절 '사회 악이라니'

JTBC '한국인의 뜨거운 네모' MC 이경규

[아시아경제 e뉴스팀]개그맨 이경규가 대중이 자신의 성격을 '안 좋다'고 평가하자 억울함을 토로했다. JTBC '한국인의 뜨거운 네모'(기획 여운혁)는 8일 오후 이경규가 본인 이미지에 분통을 터트린 사연을 전했다. 이경규는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리서치를 실시 한 결과 자신의 성격이 사회적으로 안 좋다는 결과가 나오자 충격에 빠졌다. 함께 출연한 패널들은 캐릭터의 문제라며 그를 위로했다. 하지만 이경규는 "내가 30년 동안 방송을 열심히 했는데 사회의 악이 돼버렸다. 한 때는 내가 도로 위의 양심으로 불렸다"며 좌절했다. 피부과 의사 함익병이 "뇌의 발달 과정을 보면 3세 전후에 가정적 영향이 많이 미친다"고 소견을 밝히자, 발끈한 이경규는 "3살 때 내가 뭐를 했겠냐. 나는 아주 다복한 가정에서 자랐다"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국인의 뜨거운 네모'는 최신 정보, 유행, 경향 등 대한민국의 가장 핫한 이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신개념 토크쇼다. 이경규의 좌절이 담긴 방송분은 9일 오후 11시 에 전파를 탄다. e뉴스팀 e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